오늘은 많은 부모님들이 한 번쯤 겪어보셨을, 어린이 구내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.
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거나, 입속이 아프다고 할 때 종종 구내염이 원인인 경우가 있는데요,
그 원인과 전염성 여부에 대해 정확히 알아두면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답니다.
✔ 어린이 구내염이 생기는 이유는?
구내염은 말 그대로 입 안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해요.
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고 구강 위생 관리가 미숙하다 보니 쉽게 구내염에 걸릴 수 있어요.
구내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며, 원인에 따라 전염성이 있는 경우도 있고,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요.
1. 바이러스 감염
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. 대표적으로 다음 두 가지가 있어요.
- 단순 포진성 구내염 (헤르페스 바이러스)
보통 생후 6개월부터 5세 사이 아이들에게 잘 생깁니다. 입 안에 물집이 생기고 궤양으로 번지며, 고열과 잇몸 붓기, 통증을 동반합니다.
👉 전염성이 매우 강해요! 침이나 접촉을 통해 다른 아이에게 쉽게 옮길 수 있어요. - 수족구병 (콕사키 바이러스)
입 안 궤양뿐 아니라 손과 발에 물집이 생기기도 해요. 보통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 많이 퍼지곤 합니다.
👉 전염성이 있어요! 기침이나 접촉,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.
2. 곰팡이 감염 (칸디다증)
흔히 아구창이라고 부르죠. 입 안이 하얗게 덮이고 통증이 있을 수 있어요.
👉 젖병이나 젖꼭지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어서 전염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.
3. 세균 감염
입속 상처나 잇몸 염증 등으로 세균이 침투하여 구내염이 생기기도 해요.
👉 전염 가능성은 낮지만, 위생 관리가 중요해요.
4. 외상성 구내염
딱딱한 음식을 씹다 입 안을 베이거나 칫솔로 점막을 긁는 경우에도 구내염이 생길 수 있어요.
👉 전염되지 않아요.
5. 면역력 저하나 스트레스
피로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자주 생기기도 해요.
👉 이 경우도 전염성과는 무관합니다.
🔎 전염성 여부 한눈에 보기
원인 | 전염성 |
단순 포진성 구내염 | 있음 (매우 강함) |
수족구병 | 있음 |
아구창(칸디다증) | 있음 |
세균 감염 | 낮음 |
외상, 면역 저하 | 없음 |
👩👦 부모님이 꼭 알아야 할 대처법
- 개인 위생 철저히!
손 씻기 습관을 들이고, 아이가 사용하는 젖병, 컵, 수건 등을 구분해서 사용해주세요. - 전염성 질환일 경우 격리 필요!
수족구나 포진성 구내염일 경우 아이를 어린이집,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쉬게 해야 해요. - 면역력 관리
영양 섭취, 수면 등 생활습관도 구내염 예방에 큰 역할을 합니다. - 병원에 꼭 가야 할 때
아이가 고열과 함께 입을 거의 벌리지 못하거나, 물조차 삼키기 어려워한다면 병원 진료를 꼭 받아보세요.
💬 마무리하며
구내염은 대부분 일시적인 질환이지만, 전염성 여부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답니다.
아이가 입 안이 아프다고 하면 그냥 넘기지 말고, 원인을 잘 살펴보시고 필요한 경우 병원 진료도 받는 것이 좋아요.
아이의 건강한 입속을 위해, 오늘부터 위생관리와 면역력 관리 함께 신경 써보는 건 어떨까요? 😊